정청래 "대미투자 관련 특별법 신속 처리… APEC 특위 설치"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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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및 관세 협상 성과 후속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성과가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주 APEC 성과와 관련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며 "특히 엔비디아로부터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을 공급받게 된 건 놀라운 일이고 기적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GPU 26만장은 이 대통령이 공약했던 5만장을 훌쩍 넘어선 숫자"라며 "정부 목표인 AI(인공지능) 3대 강국 국가로 자리매김할 발판이 마련됐다. 이제 대한민국 자동차 AI산업의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국민의힘과 극우 인사들을 향해 "예상하지 못한 성과에 많이 놀랐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관세 협상을 가장 잘한 리더'라고 추켜세웠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명확하게 말했다"고 전하며 "딴지 걸기 그만두고 애국의 대열에 동참하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민주 정부가 안보에서도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성과이지만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꾸준히 추진된 것"이라며 "자주국방과 튼튼한 안보가 한층 강화됐다. 튼튼한 안보는 대외투자로 이어지는 경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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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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