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0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6만3904대를 판매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6만390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는 4만1대, 해외는 22만3014대, 특수는 88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1% 감소, 해외는 2.1%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10월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34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406대, 쏘렌토가 2만1824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로 6788대를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3382대, K5 3045대, K8 2129대 등 총 1만131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3286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다. 셀토스가 2만 2041대, 쏘넷이 2만11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차는 국내에서 343대, 해외에서 546대 등 총 889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