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GS건설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원가율 현장이 종료되고 전체 사업본부의 원가율이 안정되며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


GS건설은 4일 매출 3조208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81.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67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774억원) 대비 0.1%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457억원) 대비 55.0% 증가한 3809억원을 기록했다.


고원가율 현장 종료와 인프라·플랜트 사업본부 등의 원가율 안정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률도 1.4%포인트(p) 오른 4.0%를 기록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4529억원으로 분기 누적 12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39.9%로 전년 말(250.0%) 대비 10.1%p 하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각 사업본부별 원가율 안정과 함께 부채비율도 감소했다"며 "수익성에 기반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