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김현지 출석' 놓고 여야 충돌 전망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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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회 운영위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인권위원회를 포함해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미래연구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인권위 국감에서는 상임위원들의 거취 논란과 인권위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여야는 오는 6일 예정된 대통령비서실 감사를 앞두고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출석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인권위 직원들이 주장한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성차별 및 성소수자 혐오 발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권고안을 신속히 통과시킨 점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운영위는 인권위 국감 종료 후 국회사무처 등에 대한 감사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된 논의가 다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방정보본부를 상대로, 오후 2시부터는 국군방첩사령부를 상대로 각각 국감을 연다. 방첩사 국감 종료 후에는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대한 감사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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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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