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7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모습. /사진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바둑협회와 재단법인 한국기원 주관으로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학생부 등 총 18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대학 3인 단체부, 대경초등방과후정석부, 대경초등방과후도약부가 새롭게 신설되면서 규모와 참여 폭이 한층 확대됐다.

전국에서 800여 명의 바둑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회에는 양상국 9단, 김만수 8단, 김효정 3단, 이기섭 8단 등 프로기사들도 초청되어 수준 높은 대국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바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문경에서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다음달 6일 '제24회 문경시민바둑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 내 바둑 문화 확산과 바둑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