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전남편과 이혼 후 냉동 배아 이식을 통해 얻은 둘째 딸을 출산했다. 사진은 배우 이시영과 둘째 딸 모습. /사진=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시영(43)이 전남편과 이혼 8개월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 5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정윤이랑 씩씩이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시영이 출산 후 딸을 안고 있는 모습, 병원을 걸어 다니며 회복 중인 모습 등이 담겼다.


이시영의 둘째 출산 소식에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배우 오윤아는 댓글을 통해 "너무 축하해 시영아"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배우 정영주는 "기특하고 대단하다. 존경한다. 이시영", 코미디언 김민경은 "시영아 너무 축하해. 고생했다"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배우 박솔미, 방송인 박슬기 등도 그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시영은 지난 3월 사업가 A씨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7월 냉동 배아를 통해 임신한 사실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수정된 배아 냉동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오자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A씨의 동의 없이 배아를 이식했다는 사실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A씨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혼한 상태라 둘째 임신을 반대한 건 맞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