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올 3분기 매출 3조2054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31.6% 증가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본업 중심의 내실 경영 강화 전략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분기 최대 매출과 함께 30%가 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부문의 호조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GS리테일이 올 3분기 매출 3조2054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6% 늘어난 1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GS25)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편의점 부문은 3분기 매출 2조 4485억원, 영업이익 8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6.7% 증가한 수치다.


수익 중심의 우량점 출점 전략으로 신규점 매출이 전점 평균을 웃돌았고, 기존점 역시 매장 환경 개선 작업(스크랩 앤 빌드)과 차별화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매출이 4.4% 늘었다.

슈퍼마켓(GS더프레시) 부문은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45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투자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3.8% 감소한 92억원을 냈다.


홈쇼핑(GS샵)은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 매출 2475억원(-1.4%), 영업이익 116억원(-37.6%)을 기록했다.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417억원으로 2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1억원 개선되며 52억원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