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에 이어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이틀 차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가 이틀 차에 접어들었다.

여야 의원 25명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질의에 나선다. 여야는 지난 26일 열린 종합정책질의에서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 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적정성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민주당은 내년 예산이 국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생산적 재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3500억달러(약 507조22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 등 지출 확대가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