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모레퍼시픽이 장 초반 급등 중이다. 3분기 실적 호조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아모레퍼시픽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3분기 호실적에 투자자들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원(8.77%)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16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1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증권사들도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매수 의견을 내놨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코스알엑스의 단기 부진 역시 4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점은 아쉽지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매출 고성장세는 고무적"이라며 "코스알엑스의 민첩한 트렌드 대응력을 모두 활용하는 투 트랙 전략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관련주도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9.20% 급등한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우는 7.60%,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도 6.0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