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저스 출신' 사우어 영입… "선발 경험 풍부한 구위형 투수"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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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LA다저스 등에서 활약한 맷 사우어를 영입했다.
KT는 7일 우완 투수 사우어와 총액 95만달러(약 13억8400만원·계약금 20만달러·연봉75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9년생인 사우어는 2017년 뉴욕 양키스의 2라운드(전체 54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202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ML)에 데뷔했고 2025시즌에는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등 빅리그를 오갔다.
사우어는 최고 시속 150㎞ 중반의 강속구와 커터,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ML 통산 24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6.8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28경기에 출전해 27승 32패 ERA 4.62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로 강한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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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