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가 날 살려" 브라질 심장질환 남성 '구사일생' 화제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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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덕분에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CNN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니테로이에 거주하는 물류업체 관리자 호베르토 갈라르트는 체육관에서 운동 중 갑작스러운 흉통을 느꼈다.
그는 평소 착용하던 갤럭시워치6 헬스케어 기능을 이용해 심전도(ECG) 측정을 시도했다. 여러 차례 측정한 결과 평소와 달리 불규칙한 심장 리듬이 반복되자 그는 급히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정밀 검사 끝에 그의 심장 관상동맥 1개가 완전히 막혔고 2개는 거의 막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병원 측은 즉시 응급 수술을 결정했고 관상동맥우회수술을 4차례 진행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병원 측 관계자는 "발견이 조금만 늦었어도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기기의 경고가 없었다면 병을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라르트는 인터뷰를 통해 "그때 시계의 알림을 무시했다면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갤럭시워치는 내게 이상 신호가 왔음을 가장 먼저 경고해 준 도구였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술 이후 그는 식습관과 운동 루틴을 재정비하고 매일 워치를 착용해 수면·심박수·스트레스 지표 등을 점검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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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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