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가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 중 학교 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식 아동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호자의 근로, 질병, 장애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다. 결식 사유에 따라 하루 1~3식까지 지원하며, 급식 방법은 △급식소(지역아동센터 등 직접 제공) △일반음식점(아동급식카드 사용) △도시락 및 부식 배달 등으로, 아동 상황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등이다.


시는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협력해 방학 일정에 맞춘 급식 지원 계획을 세우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학교별로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학교, 사회복지기관, 민간단체와의 연계망을 강화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행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방학 기간 단 한 명의 결식아동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급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