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LG화학의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세대와 분야를 넘어선 친환경 실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사진은 LG화학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남 송현초등학교 이관후 학생의 모습. /사진=LG화학 제공


초등학생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LG화학의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세대와 분야를 넘어선 친환경 실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LG화학은 11일 지난 8월 개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254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대와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최우수상을 받은 성남 송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관후 학생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LG화학의 PCR ABS·PC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배관과 폐정수필터를 활용, 이를 생활용수와 조경수로 재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PCR PE·PP·PC 소재로 만든 친환경 볼라드(Bollard) ▲PCR 소재로 만든 홍수 대응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윤주 LG화학 CSSO(지속가능사업총괄)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생활 속 순환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확대하고 전 세대가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