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가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대구 군위군



대구 군위군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군위군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총 2419톤으로 이 중 산물벼 277톤은 지난달 29일까지 팔공DSC에서 선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 2141톤은 군위읍을 시작으로 오는 12월5일까지 읍·면별 지정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매입된다. 올해 매입 대상 품종은 '일품'과 '해담'이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40kg 조곡 단위로 산정된다. 매입 즉시 포대당 4만 원이 중간 정산금으로 먼저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12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군위군은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량 톤백벼 방식으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하·이송·보관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정부 양곡 관리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폭염과 병해충, 인력난 속에서도 묵묵히 수확을 이어주신 농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