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상륙한 태풍 '풍웡'… 육상 경보 발령, 3000명 이상 대피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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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태풍 풍웡이 상륙하자 육상 경보 발령 후 300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이완은 이날 풍웡이 상륙하자 육상 경보 발령 후 300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 육상 경보 발령 지역은 가오슝, 핑둥, 헝춘 반도 등이다. 이날부터 타이완 동부, 헝춘 반도 등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타이완 중앙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오는 12일 타이완에 접근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중남부 등 지역에 소나기나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타이완 당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타오위안시, 이란현, 화롄현 등 지역에 조업과 수업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타이베이시 일부 지역에도 수업 등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9일 필리핀에 닥친 풍웡은 시간당 185㎞에 달했으며 필리핀 북동부 오로라주 해안을 상륙 강타했다. 이 태풍으로 인해 필리핀에선 2명이 숨지고 100만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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