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표 용퇴… 대신증권, 6년 만에 세대교체 전망
내년 3월 주총서 후임 확정… 진승욱 부사장 유력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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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6년 만에 물러난다. 후임에는 진승욱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회사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1963년생인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대신증권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기획본부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IB(투자은행) 총괄 등 핵심 부서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내년 3월까지 세 번의 임기를 채우고 만료를 앞뒀다.
오 대표는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신증권이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임은 진승욱 부사장이 거론된다. 1968년생인 진 부사장은 증권가 세대교체 흐름에 적합한 인사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그는 1993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대신증권과 계열사 주요 보직을 거쳤고 2022년에는 대신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오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차기 수장 인선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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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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