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 1.2% 성장과 주요국 대비 가장 높은 주가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우리 정부가 받아 든 첫 번째 '경제 성적표'"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의 작은 불씨를 활활 지펴 잠재성장률 반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경제 기초 체력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려 한다"며 "(여기에는) 거시경제·민생 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 성장 기반 강화까지 총 4대 분야 핵심과제와 세부과제를 담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다가오는 2026년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