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대회 출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카이 트럼프가 지난 9월2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라이더 컵 골프 대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출발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대회에 출전한다.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즐기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ESPN에 따르면 카이 트럼프는 LPGA 대회를 준비하며 할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가서 즐기라고 했다"며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애호가로 유명하다.

카이 트럼프는 현재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여자랭킹 461위로 내년에는 마이애미 대학 골프팀에서 선수 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 안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특별초청을 받아 넬리 코르다, 케이틀린 클라크 등 LPGA 스타들과 함께 출전한다.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전처 바네사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첫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