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전격 복귀… "법원 판결 존중, 전속계약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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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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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에 복귀한다.
12일 어도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어도어 측은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독자적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과 1심 판결 선고까지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간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합의를 희망했으나 뉴진스 멤버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끝내 양측은 합의하지 못했고 조정은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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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