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13일 하락 출발한 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과 하락을 오간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13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중이다. 이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1시간 늦은 오전10시에 연 주식시장은 오후 4시30분에 장을 마감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29포인트(0.30%) 오른 4162.6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27%) 오른 908.9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하원의 예산안 법안 처리가 임박하며 셧다운 해소라는 호재를 만났지만 계속되는 AI 버블 우려로 인해 다우지수는 0.68%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0.26%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횡보하고 있다. 1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2112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754억원을 기관은 1375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상승과 하락 종목이 반반이나 상승 및 하락폭 모두 크지 않다.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65%), 삼성전자우(0.38%), KB금융(1.11%), 두산에너빌리티(1.66%) 등은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1%), 현대차(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HD현대중공업(0.19%), 기아(0.42%)는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43포인트(0.27%) 오른 908.9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186억원을 기관이 295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172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이 2.01% 내린 가운데 에코프로(0.64%), 펩트론(1.87%), HLB(0.20%), 리가켐바이오(3.16%), 삼천당제약(1.53%)은 하락세를 보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7%), 에이비엘바이오(23.91%), 레인보우로보틱스(0.25%), 파마리서치(4.26%)는 상승세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 오른 14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