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 안내.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는 오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논의의 장 '지방소멸 대응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울산광역시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공식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수원시, 봉화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국토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주제 발표, 패널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시의 자원을 지방과 공유하는 '도시–농촌 연대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도시의 여가 수요와 농촌의 지역경제를 결합한 대표적인 도농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단순 교류를 넘어, 도시와 농촌이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 시장은 "도시가 책임을 나누고, 농촌이 기회를 얻을 때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고 밝혀왔다.

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방 소멸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전망',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이 '도–농 간 생활 인프라 상생협력, 수원과 봉화의 사례',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가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제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