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가 14일부터 코스닥에 상장돼 매매거래가 진행된다. 사진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세나테크놀로지의 제품. /사진=세나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캡처


세나테크놀로지가 14일부터 코스닥 매매거래에 들어간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과 사이클링, 아웃도어 어드벤처용 무선 통신 설루션 전문 기업이며 10월23일부터 29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5만6800원으로 확정됐다.


국내외 기관 2158곳이 참여해 경쟁률은 976.9대1이었으며 공모금으로 약 318억원을 모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공동이다.

회사는 아웃도어 분야에서 '세나 하다'(Do Sena)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녔다는 평가다. 120년 전통 독일 모터사이클 전문지인 모토라드(MOTORRAD)가 선정한 통신 시스템분야 베스트 브랜드에 2019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


세나테크놀로지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기업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나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이번 상장으로 모인 공모 자금과 보유 자금을 동원해 M&A를 추진, 신기술과 유통망, 영업권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터사이클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검증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사이클링 시장에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