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도쿄 내 독도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과 관련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영토주권전시관 추가 개관과 관련해 초치된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선 모습. /사진=뉴시스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도쿄 내 독도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공간 추가 개관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도쿄 내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공간을 추가로 개관한 것에 대해 "폐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전시관 개관 이래 정부가 폐쇄를 지속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전시관 확정 공간을 추가 개관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 발표와 함께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항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