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민폐남 행동… 출근길 강남 9차선 도로서 '팔굽혀펴기'를?
서울 강남의 왕복 9차선 도로 정중앙에서 민폐 행동을 반복하는 남성이 목격됐다. /사진=JTBC 방송캡


서울 강남 왕복 9차선 도로 정중앙에서 민폐 행동을 반복하는 남성이 목격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50~60대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강남대로 정중앙에서 도로 위에 휴대전화를 거치한 채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차량 신호가 빨간불일 때 도로에 휴대전화를 거치해놓고, 그 앞으로 이동해 팔굽혀펴기 등 행동을 선보였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오전 8시40분쯤으로 출근 시간대였던 만큼 도로에는 많은 차가 이동 중이었다.
서울 강남 왕복 9차선 도로 중앙에서 민폐 행동을 반복하는 남성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방송캡처


제보자는 "너무 많은 차들이 있어서 위험했다"며 "남성이 촬영 도중 차에 치일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68조 제3항에 따라, 보행자가 도로에 서서 차량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한 경우 범칙금이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도로 위에서 이런 '민폐 행동'을 하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