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켜고 가다 행인 들이받아… 미 인플루언서 향해 비판 쏟아져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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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루언서 타이 네샤가 운전 중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지나가던 행인을 쳐 숨지게 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WGN-TV에 따르면 네샤는 3일 오후 5시46분쯤 미국 일리노이주 시온시 셰리던 로드와 33번가를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네샤는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들이받았다. 행인은 병원이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시온 경찰국 폴 커흘리 경위는 "네샤는 사고 직후 현장에 머무르며 직접 911에 신고했고 조사에도 협조했다"며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사용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네샤가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네샤는 운전하며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화면이 흔들리며 비명이 들렸다. 이후 네샤는 "사람을 친 것 같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네샤는 사고 발생 후 사흘 만에 팬들에게 기부를 요청하고 새 앨범을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기부를 요청하냐" "양심이 없는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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