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이탈리아 꺾고 월드컵 본선행… 홀란, 예선 8경기 16골
최진원 기자
공유하기
노르웨이가 이탈리아를 꺾고 8전 전승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타디오 주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5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었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11분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인터 밀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내줬지만 후반 18분 터진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과 34분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연속골이 터지며 두 골 차로 앞섰고 경기 종료 직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노르웨이는 이번 유럽 예선에서 8경기 동안 37득점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주포 홀란의 발끝이 매서웠다. 홀란은 올시즌 맨시티에서 공식전 15경기 19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예선 기간 8경기에서 16골을 몰아치며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반면 이탈리아는 6승 2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노르웨이에 밀려 플레이오프(PO)로 향하게 됐다. 조 2위 12개국은 조 3위 이하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치른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