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건강 '빨간불'… "독감 유사 증세, 콘서트 불참"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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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건강 신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윈터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 투어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액시스 라인' 공연에 불참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내고 "윈터는 전날 공연 후 병원을 방문하여 감기 및 독감 유사 증세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의 충분한 휴식 권고에 따라 이날 예정된 사운드 체크 이벤트와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날 사운드체크 이벤트 및 콘서트는 3명의 멤버가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와 변함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윈터는 이날 공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윈터를 제외한 멤버 카리나, 닝닝, 지젤이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에스파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현재 윈터는 휴식 및 건강회복에 전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파는 17일 세 번째 콘서트 솔로곡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정오 공개되는 에스파 2025 스페셜 디지털 싱글 '싱크 : 액시스 라인'은 지난 8월 열린 에스파 세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솔로곡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데뷔 5주년 당일에 발매돼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솔로곡은 멤버 전원이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각기 다른 음악적 개성을 담았다. 윈터 특유의 섬세한 보컬 매력을 만날 수 있는 Pop Rock 장르의 '블루'부터 닝닝의 나른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을 표현한 R&B 곡 '케첩 앤드 레모네이드', 지젤 표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의 트로피컬 댄스곡 '토네이도', 카리나의 자신감 넘치고 당찬 에너지를 녹여낸 힙합 댄스곡 '굿 스터프'까지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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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