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로 4호선 길음역·5호선 광화문역 열차 무정차 통과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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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탑승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1분부터 4호선 길음역 하선(혜화역 방면) 오전 8시33분부터 광화문 상선(방화역 방면) 열차가 특정 장애인 단체의 불법시위로 인해 무정차 통과 중이다.
전장연은 국회로 넘어간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이에 항의하는 취지로 지하철을 이용해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은 "2001년1월22일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이후로 23년 동안 지하철 승강장에서 정당한 시민의 권리를 외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22대 국회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장애인 권리 예산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게 함께 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8시31분쯤에도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벌여 하행선 열차 운행이 약 10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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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