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난 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 대비 22% 증가
누적 영업이익 13.6% 성장… 단일 분기 실적도 개선
염윤경 기자
공유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코스피 12월 결산법인(개별 728사, 연결 639사)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개별 기준 2.9%, 영업이익은 13.6%, 순이익은 14.4%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5.4%, 영업이익 15.0%, 순이익 25.8% 늘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개별 2.1%, 연결 5.3%), 영업이익(개별 20.5%, 연결 20.1%), 순이익(개별 22.8%, 연결 34.3%) 모두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액 비중은 개별 기준 14.2%, 연결 기준 10.4%다.
3분기 단일 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개별 기준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9%, 영업이익 34.3%, 순이익 60.9%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2.7%, 영업이익 33.0%, 순이익 55.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제약 등 다수 업종에서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건설·비금속·운송창고 등 일부 업종은 감소를 기록했다.
금융업 42개사(연결 기준) 역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0%, 순이익은 11.3%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의 순이익은 36.0% 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개별 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79.95%, 연결 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78.56%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