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역 자율방재단이 제설자재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는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파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한파 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해 기상 특보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대책에는 △한파 취약계층 보호 △한파 쉼터 운영 강화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 방지 △농·축산시설 안전점검 △도로 제설 대응 등 다각적인 예방 조치가 포함됐다.

특히 노인층 보호 강화를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응급 상황 대응을 실시하고, 경로당·복지회관 등 한파 쉼터에는 난방기와 방한 물품을 비치해 관리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시는 재난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동파 피해 예방에 나선다. 농작물 및 축산시설 냉해 방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과 함께 도로 결빙 및 연쇄 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장비·자재 점검도 병행한다.

김기식 진주시 교통안전국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