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산업통상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금 사업' 공모에 주성엔지니어링 등 도내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분야 중 공급망 안정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규모(중소·중견)와 지역(수도권·지방)별로 기업이 투자하는 총비용의 50% 이내로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한다. 설비투자 토지 매입 금액, 사업장 건설투자 비용, 기계 장비 구입 비용에 한한다.


지난 9월 사업을 신청한 기업들에 대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산업통상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기업을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반도체 분야에서 주성엔지니어링(주) 등 3개 사와 이차전지 분야 2개 사다. 2027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토지 매입과 설비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원자층 증착장비(ALD), EUV 블랭크마스크, 산업용 가스,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에 투자한 기업들도 포함됐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중소·중견기업이야말로 첨단산업 공급망을 이루는 핵심 축으로 이번 투자지원이 지역 기업 도약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