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10월 인천 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고 전·월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광역시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10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4%에서 0.07%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구(-0.09%→0.13%), 동구(0.01%→0.11%), 부평구(-0.06%→0.07%), 중구(0.03%→0.05%), 계양구(-0.06%→0.05%), 미추홀구(0.02%→0.04%), 남동구(0.01%→0.03%), 연수구(-0.09%→0.02%) 등 대부분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6%에서 10월 0.14%로 올랐다. 서구(0.18%→0.37%), 동구(0.04%→0.18%), 연수구(-0.05%→0.13%) 등에서 상승폭이 컸으며, 중구(0.04%→0.01%)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6%에서 0.15%로 소폭 상승했으며, 동구(0.45%→0.56%), 남동구(0.23%→0.2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10월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6%에서 0.15%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동구(0.45%→0.56%)와 남동구(0.23%→0.25%)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부평구·미추홀구·중구·연수구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서구(0.37%→0.23%)와 계양구(0.13%→0.08%)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8월 2820건에서 9월 3300건으로 17.0% 증가했다. 서구가 7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482건), 남동구(479건), 미추홀구(468건), 연수구(431건), 계양구(328건), 중구(179건), 강화군(90건), 동구(56건), 옹진군(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도 8월 1만2228건에서 9월 1만3541건으로 10.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