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 최종 서명… "진실 드러날 것"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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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에 최종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민주당에 대한 진실, 그들과 제프리 엡스타인 관계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 트럼프 법무부가 기소한 엡스타인은 평생 민주당 당원이었다"며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수천달러를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범죄자 엡스타인과 관련된 연루자에 대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거물 투자자 리드 호프먼,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스테이시 플래스킷 민주당 하원의원 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그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엡스타인 문제를 우리의 위대한 승리에서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가 하는 위대한 업적에 혼란을 주고 관심을 잠재우기 위함"이라며 "매우 끔찍하고 분열적"이라고 덧붙였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은 지난 18일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후 같은날 미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 후 해당 법안은 정식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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