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통합돌봄' 고립·은둔 문제 대응 국가표준모델 부상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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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시행을 앞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고립·은둔 문제 대응에서 국가 표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무등홀에서 '2025년 공동학술대회-고립과 은둔의 4가지 얼굴들'을 개최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정책적 역할과 성과,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학술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서강대 사회복지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복지·돌봄 분야 교수, 연구자, 실무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학술적·정책적 논의를 펼쳤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신청 절차 없이 은둔·고립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돌봄과 마을 공동체 기반 관계 회복을 핵심 모델로 삼아 고립사 발생 건수를 약 20%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
강선경 서강대 사회복지연구소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국가로 나아가는 핵심 정책모델로 시민 곁에서 관계를 복원한 경험이 국가 돌봄정책의 표준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정영화 시 복지건강국장은 "통합돌봄은 한 명의 시민도 배제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존엄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공공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2023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시행하며 약 2만5000명의 시민을 지원했고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3월부터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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