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직원이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 본사에서 안전 자기규율 예방체계와 근로자 중심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개선해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심사단을 구성, 노사가 안전 의식 공감대를 갖고 근로자 중심 안전 대책을 발굴했다. 총 16개 참가팀 중 우수 사례 6건이 선정된 가운데 최우수상은 인천기지본부가 차지했다. 해당 본부는 AI와 스마트 안전 장비를 활용해 LNG 부두 펜더(방충재) 교체 공사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개선했다.


가스공사는 우수 사례를 전국 사업소 현장과 협력 업체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위험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산업 재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전사적 근로자 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 없는 일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