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대우·최성훈 포함 7명 추가 방출… 비시즌 총 12명 정리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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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김대우 등 7명을 추가 방출했다.
삼성은 21일 투수 김대우, 이상민, 최성훈, 포수 김민수, 내야수 안주형, 공민규, 김재형 등 7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을 방출한 지 약 3주 만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우완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다. 홍익대를 졸업한 김대우는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전체 67순위) 지명을 받고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채태인과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8시즌 동안 선발과 구원 투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김대우는 프로 통산 386경기에 등판해 27승 26패 2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ERA) 5.73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 최성훈도 팀을 떠난다. 2012년 LG트윈스의 2라운드(전체 16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로 데뷔한 최성훈은 전천후 불펜으로 활약하다 202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반등하지 못했고 끝내 방출됐다.
최성훈은 프로 통산 299경기에 등판해 8승 9패 26홀드 2세이브 ERA 4.14를 기록했다.
올시즌 리빌딩에 성공한 삼성은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진행 중이다. 비시즌 동안 방출된 선수만 12명이다. 여기에 은퇴를 선언한 박병호와 오승환 등이 포함하면 무려 14명이 팀을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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