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KB증권 "CJ 비상장 자회사 구조적 성장…목표가 상향"
목표 주가 22만원…관광·식품 분야 자회사가 매출 견인 기대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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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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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CJ의 비상장 자회사의 구조적인 이익 상승으로 인한 성장을 25일 예측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2만원으로 상향했다.
CJ의 성장은 비상장 자회사가 이끌고 있다. 3분기 매출액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2%와 31.8% 증가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며 "4분기에도 연말 할인과 공휴일 등 이벤트에 더불어 방한 관광객 수요가 더해지며 추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관측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2025년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건영 연구원은 "방한 관광객 수요에 더해 중일관계 악화로 인한 한일령 수요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CJ가 전반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식품 부문에서는 CJ푸드빌이 주목할 대상이다. 박 연구원은 "CJ푸드빌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2026년 가동이 시작되면서 현지 가맹점 확장을 본격 지원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공격적인 점포 확대에 따른 CJ푸드빌의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 덧붙였다.
배당은 7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건영 연구원은 "CJ는 2023년~2025년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 순이익의 70%를 배당할 것"이라며 "이는 일회성 비경상 이익을 제외한 것으로 CJ의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71%이다"고 설명했다.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식품 및 신유통 관련 비상장 자회사의 2025년 및 2026년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상향됐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22만원으로 설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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