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24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조국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토론을 위한 당 대 당 접촉 채널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신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국혁신당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조국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공개토론을 위한 접촉 채널 가동 준비를 마쳤다.


지난 24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신장식 혁신당 최고위원은 '조 대표와 장 대표의 토론 성사 여부'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전당대회 후 처음으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채널을 누가 담당한다'까지 정했다"며 "'언제 어느 식당에서 만나서 얘기해 봅시다'라는 게 아니기에 공식 채널을 통해 (국민의힘과) 접촉,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정 대표는 같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숟가락을 얹으려는 이 대표와는 굳이(할 생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 대 당, 당 대표가 서로 공식적인 의사 확인을 했기에 미룰 이유가 없다"며 "장 대표가 다른 핑계를 대지 않는다면 곧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