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국방부 공식 후원 받는다
2026년 9월16일부터 4일 동안 개최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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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개최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이 최근 국방부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국방부에 공식 후원을 요청했으며 국방부는 다각적인 검토 끝에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열린 'DX KOREA 2024'는 개막 직전에야 국방부 후원 승인이 이뤄지며 방산 기업들의 참가 결정에 혼선이 있었으나이번에는 조기 후원이 확정되면서 한층 안정적인 준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DX KOREA 2026은 지난 8월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출범했다. 방산·무역·마이스 분야 전문가 20여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킨텍스 전시관 대관 계약도 마무리해 내실 있는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DX KOREA 2026이 글로벌 방산 4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3가지 핵심 방향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DX KOREA 2026은 기존 지상 무기체계 중심 전시에서 한단계 진화해 미래 전장 환경에 기반한 해양·공중·우주·사이버 영역을 포괄하는 '다영역 전투체계'(Multi-Domain Operations)를 전시 콘셉트로 삼고 있다.
또 조직위는 글로벌 방산 트렌드에 맞춰 첨단 민간 기술의 국방 활용과 예비전력 현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별 테마관을 마련한다. 민·군 기술협력관, 예비전력관, 방산 스타트업관, MRO(보수·유지·정비)관, 과학화훈련관, 드론·대드론관, 스마트 국방 라이프관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국방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기업, 유력 바이어를 발굴·초청해 국내 방산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수출 금융·보험 지원 컨설팅과 상담회 프로그램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산업계들도 국내 대표 방산전시회인 DX KOREA의 국방부 후원 승인이 조속히 이루어 져서 국내외 방위산업 교류의 신뢰성과 국제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환영하고 있다.
박한기 조직위원장(41대 합참의장)은 "이번 국방부 후원 승인으로 DX KOREA가 본격적으로 전시회 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며 대한민국 국익과 방산수출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DX KOREA 2026은 오는 2026년 9월16일부터 4일 동안 아시아 최고품격의 전시장,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전시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조기신청 기업들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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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