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진=강지호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공시에서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 한다"며 "각자 현재의 기존 사업을 영위하며 경영 효율성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 교환 이후 회사 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향후 결정 또는 이사회 결의가 있을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하겠다"고 했다.

현재 상법상 합병이 성사되려면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쳐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환 및 이전을 위한 주주총회는 2026년 5월22일 개최된다. 교환 및 이전 일자는 2026년 6월30일이다.


양사의 발행 주식 총수가 다르므로 1주당 교환가액은 두나무는 43만9252원을 네이버파이낸셜은 1주당 17만2780원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교환가액 비율은 1:2.5422618이 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 주주에게 8755만9198주를 신규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의 총액은 15조1284억7821만7513원이다. 다만 이는 주식 교환 이전에 사정이 생길 시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