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백승호, 풀타임… '교체 출전' 양민혁, 16분간 활약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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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했던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풀타임 소화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EFL·2부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소속팀 버밍엄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백승호는 지난 9일 열린 EFL 15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5분 만에 어깨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11월 A매치에 소집되지 못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을 털어낸 백승호는 16라운드 노리치시티전 한 경기에 결장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복귀했다.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85%(54회 중 46회 성공), 슛 3회, 기회 창출 2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버밍엄은 7승 4무 6패(승점 25점)로 9위에 올라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선 최소 6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EFL은 1·2위 팀이 다이렉트 승격, 3~6위 팀 중 한 팀이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부로 승격할 수 있다.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포츠머스)도 17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양민혁은 0-3으로 뒤처진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포츠머스는 4승 5무 8패(승점 20점)로 24개 팀 중 20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승점 15점), 노리치시티(승점 10점 등과 격차가 크지 않아 반등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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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