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센터필드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최초로 'WELL Core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강남 센터필드 전경. /사진제공=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센터필드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최초로 'WELL Core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WELL 인증은 국제웰빌딩연구소(IWBI)가 부여하는 건강 친화형 건축물 인증으로 10개 영역을 종합 평가한다. 이 중 WELL Core는 임대형 자산에서 건물주가 책임지는 핵심 시설과 운영 수준이 사용자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환기·여과·수처리·재료관리 및 유해 요소 관리 등 등을 심사한다. 플래티넘은 WELL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WELL Core 인증은 임대형 오피스나 복합자산에서 주로 활용된다. 입주사의 인테리어나 운영과는 구분해 '건물 자체'의 건강·웰빙 성능을 입증한다. 센터필드는 오피스뿐 아니라 호텔과 판매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건물 전체가 이번 인증 대상이 됐으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서 WELL Core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센터필드는 WELL 인증의 10개 영역에서 모두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확보했다. 특히 ▲사용자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제공 ▲인체공학적 워크스테이션 도입 ▲실내 환경 조절 가능성 강화 ▲엄격한 수질 관리 기준 운영 ▲유해 물질·세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웰빙 요소를 폭넓게 구현했다.

아울러 장기 실내 환경(IEQ) 모니터링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 기반의 웰빙 관리 체계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WELL Innovation(혁신) 항목에서 추가 점수(Innovation Points) 또한 획득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WELL Core 플래티넘 인증은 센터필드가 입주자의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설계·운영되는 최고의 오피스 자산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간 사용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자산가치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