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강둑 무너져 여객선 침몰… 최소 12명 사망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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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산사태 발생 여파로 강둑이 무너지면서 강가에 있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2명이 숨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수도 리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415㎞ 떨어진 우카얄리주 이파리아 항구에서 강둑이 무너졌다.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는 강가에 정박 중이던 여객선 '라피도 오리엔테'호와 '데오리고'호 등 2척을 덮쳤다.
사고 당시 라피도 오리엔테호는 완전히 침몰했고 데오리고호는 파손됐다. 인근 원주민 공동체에서 출발한 데오리고호는 이파리아 항구에 잠시 정박 승객들이 내리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고 20여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교사와 의사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던 전문직 종사자도 포함됐다.
페루 국가재난방재센터는 이번 산사태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아마존강 상류인 우카얄리강 강둑 침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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