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일본 드라마 ‘DREAM STAGE’에 출연한다. /사진=상영이엔티 공식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 등에 휘말렸던 배우 이이경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상영이엔티는 지난 1일 이이경이 일본 TBS 금요드라마 'DREAM STAGE'(드림 스테이지) 출연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TBS 금요드라마 '드림 스테이지'는 K팝의 세계를 배경으로, 업계에서 퇴출당한 프로듀서와 한국의 연습생 7명이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뜨거운 유대를 그린 작품이다.


나카무라 토모야, 하연수, 이이경, 김재경 등이 출연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드라마 팬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이경은 극 중 다수의 K-POP 스타를 배출한 대형 음악 기획사 '부케 뮤직'의 대표 '최기용' 역을 맡는다. 이이경은 신인 보이그룹 '토리너'를 정상에 올리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최악의 빌런 최기용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이경은 최근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이이경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음란성 대화를 공개하며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A씨는 AI로 조작된 대화라고 시인한 이후 수시로 말을 바꿨다. 이이경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사생활 루머에 시달리며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던 이이경이 본업인 연기로 승부에 나선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TBS 드라마 'DREAM STAGE'는 2026년 1월 금요 드라마 시간대(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