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대표 후보군을 7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사진=뉴스1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차기 CEO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1일까지 인선자문단 심사를 거쳐 33명의 후보를 16명으로 줄였고 이번 회의에서 7인으로 압축했다.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8명을 선정하려 했으나 적격자가 부족해 7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개별 통보도 마쳤다고 전해진다.


후보는 내부 출신 6명·외부 출신 1명 등이다.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은 현직 임원이고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유일한 외부 출신이다.

위원회는 오는 9일 온라인 면접을 실시해 후보를 3~4명으로 다시 추린 뒤 16일 위원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