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소속팀 마인츠, 성적 부진으로 헨릭센 감독과 결별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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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보 헨릭센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각) "헨릭센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합의했다"고 밝혔다.
헨릭센 감독은 2023-24시즌 강등권이던 마인츠에 긴급 소방수로 부임했다. 2024-25시즌에는 팀을 분데스리가 6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권을 따내며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올시즌 리그 12경기에서 1승 3무 8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재성은 올시즌 17번의 공식경기(리그 10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팀순위 추락을 막진 못했다.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자 구단은 빠르게 변화를 주기로 했고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두기로 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헨릭센 감독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우리 축구엔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때다"라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줘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게 된 헨릭센 감독은 "마인츠라는 멋진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함께한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인사했다.
마인츠의 임시 사령탑은 벤야민 호프만 23세 이하 팀(U23)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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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