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우 아이클로 이사가 IR피칭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무협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광주·전남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4일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스타트업 IR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오·친환경·IT 솔루션 등 13개 기업이 해외 투자 유치 멘토링 성과를 기반으로 IR 피칭을 진행했다.

IR 세션에는 KDB산업은행, ETRI홀딩스, LB인베스트먼트 등 국책은행과 국내 투자사 그리고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스타트업정키, Start2Group 등 글로벌 VC와 엑셀러레이터 등 총 10개사의 국내외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1대1 밋업과 투자 검토가 진행됐다.


특히 KDB 서남투자본부와 BNK벤처투자 등 지역 투자 활성화 펀드 보유 기관도 참여해 향후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광주 소재 이터나 보타니카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앞두고 VC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이 향후 사업 전략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터나 보타니카는 광주를 대표하는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현재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 중이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투자 연계와 해외 바이어 매칭을 강화해 광주 전남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