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장단, 미국 MS 방문…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선봬
정연 기자
공유하기
LG그룹 계열사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전시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 경영진은 지난 1일 미국 시애틀 MS 본사에서 열린 'AIDC(AI 데이터센터) 테크 쇼'에 참석했다.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 등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조주완 LG전자 고문이 주선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LG 데이터센터 사업에 협력하는 신정환 LS전선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이충희 LS일렉트릭 미국 법인장(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두 그룹 계열사는 ▲HVAC(냉난방공조)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 ▲폐열 회수 솔루션 ▲DC 그리드 전력 전송 기술 ▲모듈형 AIDC 플랫폼 등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LG그룹이 MS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는 AI 데이터센터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LG그룹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을 한 팀으로 묶은 '원(One) LG'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