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남] 동의보감촌 등 도내 7곳 열린관광지로 조성
산청군 1곳, 거창군 3개소, 합천군 3개소… 보행로·편의시설 정비, 체험형 콘텐츠 개발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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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공모에서 경남도내 3개 시군, 총 7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국 30개 선정지 중 경남이 7곳을 차지했다. 산청군 1개소(동의보감촌), 거창군 3개소(거창수승대관광지·창포원·항노화힐링랜드), 합천군 3개소(정양늪생태공원·정양레포츠공원·회양관광지)가 이름을 올렸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경사로 개선, 편의·이용시설 정비, 체험형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국비 17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도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큰 탄력을 줄 전망이다. 경남은 2015년 이후 올해까지 총 23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30개소를 보유하게 돼 '무장애 관광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선정된 관광지들은 향후 장애인 당사자와 배리어프리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각 지점의 특성에 맞는 시설 개·보수와 취약계층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심우진 도 관광정책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시설 개선을 넘어 모든 이에게 평등한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라며 "경남을 찾는 누구나 이동의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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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