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 모습./사진=함양군


함양읍은 지난 5일 가루쌀(바로미) 수매를 끝으로 올해 가을철 공공비축미 매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함양읍은 이날 함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루쌀 9498포를 수매했으며 지난 11월20일에는 건조벼(조영·삼광)를, 11월27일에도 같은 품종을 함양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매입한 바 있다.


올해 총 매입 물량은 1만8381포로 집계됐다. 등급별로는 특등 997포, 1등 1만3269포, 2등 4032포, 3등 83포로 전체 물량 중 1등급 이상이 76%를 차지해 지역 농업의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특히 1등 벼가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특등 벼도 고른 비율을 기록해 지역 농가의 품질 관리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박세아 읍 산업경제담당은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민들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 관리와 농업인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